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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역 이동통로 15일 폐쇄…서울교통공사, 내부 환승통로 한시 개방

뉴스1

입력 2025.12.15 08:35

수정 2025.12.15 08:35

창동역 대체통로 운영 사진
창동역 대체통로 운영 사진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15일부터 4호선 창동역 1·2번 출구를 잇는 이동통로가 창동민자역사 공사로 폐쇄됨에 따라, 역사 내부 환승통로를 주민 이동용으로 한시 개방한다. 지하철 내부를 승차권 없이 대체통로로 개방한 것은 사실상 첫 사례다.

창동역은 동·서측을 잇는 외부 이동통로 2곳이 운영돼 왔으나, 민자역사 공사 일정에 따라 이 통로들이 12월 중순부터 순차 폐쇄된다.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기존보다 먼 외부 동선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공사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와 도봉구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4호선 창동역 북측 환승통로를 임시 대체통로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공사는 '주민 이동 전용 게이트'를 설치해 승차권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전요원 배치와 부정승차 방지 시스템도 함께 운영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시행사와 별도 협약을 체결해 대체통로 이용 안내, 안전관리, 부정승차 예방 등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