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 외국인 근로자 전통문화 체험 마무리

성주군 '참그린사회통합프로그램' 일환으로
한복 입고 예절 배우고, 전통 리듬도 몸소 체험

경북과학대가 운영하는 성주군 '참그린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경북과학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경북과학대는 지난 13일 대학 전통문화체험학교(칠곡군 기산면)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주군의 위탁을 받아 경북과학대가 운영하는 '참그린사회통합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근로자 20여명은 한복을 입고 전통 예절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난타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 리듬을 몸소 느꼈다.

최길용 경북과학대 국제교류처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의 전통문화와 예절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한국 생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다문화 공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와 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돕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한편 참그린사회통합프로그램은 한국어 수업뿐만 아니라 온라인 연계과정, 한국어 말하기 대회, 문화체험, 생활·법률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e-mail]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