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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기후재난 대응 우수 지방정부 선정…가뭄 대응 전략 인정

뉴스1

입력 2025.12.15 08:42

수정 2025.12.15 08:42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가뭄에 대비해 저수지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가뭄에 대비해 저수지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기후재난 대응 우수 지방정부' 평가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한 이번 평가는 폭염·한파·가뭄 등 3개 분야에 대해 지방정부의 대응 활동 실적, 인명피해, 수범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한다.

증평군은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한 1차 서면 평가에서 상위 12개 기초 지방정부에 포함됐다. 가뭄 분야에서는 증평군을 포함환 2곳만 2차 발표평가에 진출했다.


증평군은 가뭄 대응 전략의 체계성과 현장 실행력을 높게 평가받아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군은 △가뭄 종합대책 수립 △농업용 저수지 상시 모니터링과 관리 강화 △농업용 소형관정 지원사업 확대 △취약지역 물 공급 체계 점검 등 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군 관계자는 "기후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만큼 행정도 관성에서 벗어난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농업·생활 분야 전반에서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선제 재난 대응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