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결국 비트코인 8만8000달러가 붕괴했다.
15일 오전 8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69% 하락한 8만778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8만8000달러가 결국 붕괴한 것. 이는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오는 19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오는 19일 통화정책 회의를 갖고 금리를 결정한다.
일본의 금리 인상은 저금리의 엔화를 빌려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의미하기 때문에 암호화폐에 큰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은 글로벌 유동성을 크게 고갈시켜 비트코인이 7만달러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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