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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 '여름이었다', 英 NME 2025 베스트 K-팝 송 6위

뉴스1

입력 2025.12.15 08:44

수정 2025.12.15 08:44

하이키
하이키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걸그룹 하이키(H1-KEY)가 '여름이었다'를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했다.

하이키가 지난 6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여름이었다'는 최근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발표한 '2025 베스트 K-팝 송 25선'(THE 25 BEST K-POP SONGS OF 2025)에서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NME는 하이키에 대해 "오랫동안 신스팝, 댄스 팝, 힙합 등 다양한 사운드를 디스코그래피에 포함시켜 왔다"라며 "하지만 '여름이었다'에서는 4인조가 매스 록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더 날카로운 접근을 취해 일렉트릭하면서도 밝고 경쾌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모래 위의 발자국과 밤하늘의 밝은 별들에 관한 가사가 따뜻한 향수를 불어넣는다, 웅장하고 중독성 강한 후렴구의 '여름이었다'는 하이키의 최고의 곡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하이키는 올여름 미니 4집 타이틀곡 '여름이었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서머 퀸 대표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어 미니 4집의 일본어 버전 앨범 '러브스트럭'(Lovestruck)으로 일본에서 정식 데뷔해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한 '여름이었다'는 강렬한 밴드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곡으로, 멤버들의 탄탄한 가창력과 찬란한 여름의 순간을 기록한 가사가 어우러져 짜릿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하이키는 '로즈 블라썸'(Rose Blossom), '서울'(SEOUL), '서치 어 뷰티풀 시티'(Such a Beautiful City), '렛 잇 번'(Let It Burn) 등에 이어 '여름이었다'로 국내외에서 꾸준한 호평을 받으며 대세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