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지구 등 5개 지구 특별정비예정구역 대상
내년 5월 접수, 8월 선도지구 최종 선정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래된 계획도시를 미래도시로 재창조하기 위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5월 접수, 8월 선도지구 최종 선정
노후계획도시는 주택공급을 위해 80~90년대에 조성된 택지 등이 20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이 100만㎡ 이상인 지역으로 인천에는 연수·선학지구, 구월지구, 계산지구, 갈산·부평·부개지구, 만수1·2·3지구 등 5개 지구가 있다.
시는 노후계획도시가 노후화로 인한 정비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노후계획도시 재정비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1개 지구를 선도지구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될 구역들은 특별정비예정구역 내에서 연수·선학지구 6300호, 구월지구 2700호, 계산지구 2550호, 갈산·부평·부개지구 2400호, 만수1·2·3지구 1650호 규모로 추진된다.
시는 주민참여도, 정비 시급성, 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도지구를 결정하게 된다.
공모 일정은 15일 공고를 시작해 내년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접수 신청을 받고 내년 8월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특별정비계획을 우선 수립해 사업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편 시는 노후계획도시를 새로운 활력과 생명력을 가진 도시로 전환시킬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오는 22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선도지구 선정 공모가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파급효과가 큰 지역을 선도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히 추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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