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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겨울철 농어촌관광시설 소방·전기 등 안전점검

뉴시스

입력 2025.12.15 08:57

수정 2025.12.15 08:57

내년 2월6일까지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4000여곳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내년 2월6일까지 농어촌관광시설을 대상으로 시군과 함께 동절기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어촌 민박 안전관리 지원사업'의 일부로,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한 농어촌 민박의 시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소방·가스·건축 분야 민간 전문 인력이 참여한다.

점검은 농어촌 민박뿐만 아니라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등 총 4천여 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민박시설의 경우 최근 3년간 안전사고 발생 이력, 바비큐장 구조, 행정처분 이력 등을 반영해 우선 점검 대상지를 선정한다.

시군 주관으로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을 방문하며, 필요시 소방서와 위생·건축부서 등과의 합동점검도 병행한다.

민박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소화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 ▲전기시설 등 화재 취약사항 ▲건물 균열 및 위험요소 ▲위생 상태 등이다.


또한 '바가지 요금'을 예방하고 공정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박 등 숙박시설의 요금표 게시 의무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요금표가 잘 보이는 장소에 게시돼 있는지, 실제 청구 요금과 일치하는지 등을 확인한다.


이문무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겨울철은 화재와 같은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도내 농어촌 민박 안전점검을 적극 지원해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농촌관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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