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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생성형 AI 도입’ 혁신금융서비스 지정..."AI 혁신 나선다"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5 09:20

수정 2025.12.15 09:12

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는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베드록(Bedrock)'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은행·금융에 접목할 수 있는 4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각각 △코드 리뷰 △마케팅 및 법률 검토 △경영 및 재무 분석 △Text to SQL이다. 이를 통해 핵심 업무 프로세스에 AI가 통합·활용되며 고도화된 자동화를 구현하고 높은 업무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확보하는 등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게 된다.

코드 리뷰 서비스는 개발 품질을 높이면서도 생산성을 극대화 하는 데 활용된다. 자연어의 요구사항과 실제 코드 사이의 일치성을 분석하고 코드 리뷰를 자동화하며 개발자들의 검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최신 금융 규제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적응형 시스템 구축으로 규제 위반 리스크는 사전에 차단한다.

마케팅 및 법률 검토 서비스는 효율성과 준법 리스크를 최소화 한다. 경영 및 재무 분석은 의사결정의 질적 향상을 달성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교하게 분석해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돕고 은행의 건전성을 강화한다.

Text to SQL은 일반적인 언어를 SQL로 변환함으로써 자동 생성 및 데이터를 손쉽게 뽑아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 인해 내부 임직원의 데이터 접근성이 높아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스뱅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내부 임직원의 업무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가치를 강화하며, 금융 산업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AI를 활용하기 위한 보안은 강화했다, 내부 망분리 환경은 토스뱅크가 자체적으로 고안한 고도의 보안 환경 속에 운영된다. 안전한 망분리 환경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보안과 운영 효율성 모두 달성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생성형 AI 활용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금융권의 AI 기반 데이터 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무 효율화로 절감된 비용 및 인적 자원, 리스크 관리는 고객을 위한 혁신에 재투자함으로써 토스뱅크의 혁신 가치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