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모두투어네트워크(080160)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6년 경영 선포식'을 통해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핵심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우종웅 대표이사와 우준열 사장을 비롯해 크루즈인터내셔널, 모두투어인터내셔널 등 주요 자회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우준열 모두투어 사장은 "예측이 어려운 시장 환경일수록 외형 성장과 함께 내실 강화가 중요하다"며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과 영업 채널 확장 등 전 부문에서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투어의 경쟁력은 37년간 축적한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운영 역량, 신뢰 중심의 협력 체계에 있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수익성과 효율 중심의 경영으로 미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모두투어는 2026년 핵심 경영 방향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 △판매·유통 채널 고도화 △지속가능경영 기반 확립을 제시했다.
상품 부문에서는 고부가가치 상품과 중·장거리 노선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단거리 지역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맞춤형 라인업을 확대해 선택의 폭도 넓힐 계획이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클래스'를 확대하고 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략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유통 부문에서는 자사몰 중심의 B2C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리점과 제휴사 등 B2B 채널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커머스 협력 확대와 웹사이트·애플리케이션 고도화를 통해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디지털 기반 영업 효율도 강화한다.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는 운영 효율과 고객 가치 중심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아울러 2026년은 해외 신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는다.
모두투어는 유럽 주요 거점인 런던·바르셀로나 법인과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 법인을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비자센터의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 청두와 우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향후 베트남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지역으로 현지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고객 접점을 넓히고, 국가별 특성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준열 사장은 "2026년은 모두투어가 미래 성장 기반을 확실히 다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도약의 한 해를 만들고, 경영진도 핵심 전략 과제의 성과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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