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내일 기온 올라 아침 대부분 '영상' 낮엔 '포근'…동해안 '건조'

뉴스1

입력 2025.12.15 09:01

수정 2025.12.15 09:01

14일 오전 인천 중구 월미문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 제11회 월미 알몸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5.12.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4일 오전 인천 중구 월미문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 제11회 월미 알몸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5.12.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16일에는 기온이 다소 오르며 전날보다 기온이 오르며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다.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도로 살얼음 등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북 이북 지역을 중심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로 예보돼 평년(최저 -9~2도, 최고 2~10도)보다 기온이 3~6도 높겠다.

아침 한파는 다소 완화하는 흐름이다.

체감 추위도 한결 덜하겠다.

아침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춘천 -2도 △강릉 5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4도 △울산 1도 △제주 8도로 나타났다.

낮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춘천 5도 △강릉 11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울산 13도 △제주 17도까지 오르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전까지 비교적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고, 충청권과 전라권은 종일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경상권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알부지역에서는 새벽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새벽부터 저녁 사이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경기 북부 내륙과 남동부에도 같은 시간대 강수가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 서부와 충남 북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내륙과 남동부 1㎜ 미만, 강원 내륙·산지는 1㎜ 안팎, 충북 북부는 1㎜ 미만 수준이다. 울릉도·독도는 1㎜ 안팎의 비가 예보됐다.

눈으로 내릴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 있는데, 그 양은 많지 않다. 강원 내륙·산지는 1㎝ 안팎의 눈이 오리라 예상되며, 그 밖의 지역은 눈이 내려도 쌓이지 않거나 매우 적겠다.

기상청은 "전날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은 상태에서 추가 강수가 더해질 수 있다"며 "아침 시간대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 위험이 크다"고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여전히 건조하다. 강원 산지·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동해안, 대구와 일부 경남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서울·경기 전역이 하루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인천·충남은 오후부터, 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전북은 밤부터 국내 발생 미세먼지 축적과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국외 먼지 영향으로 한때 '나쁨'으로 악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