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연말을 맞아 구세군과 함께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을 15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87개 직영 매장에서 '구세군 QR코드 자선냄비'를 설치·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자선냄비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해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구세군은 현금 사용이 줄어드는 소비 환경 변화에 맞춰, 모바일 기반의 새로운 기부 방식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QR코드를 활용해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기부가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캠페인은 내년 3월까지 운영되며, 이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전액 구세군에 전달돼 전국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봉식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 국장은 "LG유플러스와의 협력으로 시민 참여형 나눔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많은 분이 QR모금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통신업계 최초로 구세군과 함께 매장 내에 디지털 자선냄비를 설치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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