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광물 생산 제련소 미국에 건설 추진
美 정부와 현지 방산기업도 주주로 투자
15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미국 제련소 투자와 관련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제련소는 약 10조 원 규모로, 고려아연과 미국 측이 합작법인(JV) 형태로 추진된다. 여기에는 미 국방부 등 정부 기관도 투자에 참여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미국 현지 제련소에서는 고려아연의 전략 광물인 게르마늄과 안티모니 등이 생산·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게르마늄은 고성능 및 특수 반도체 소자와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LED, 광섬유 케이블, 초전도체 등 핵심 첨단산업에서 쓰이는 필수 금속이며, 안티모니는 탄약과 방산 전자장비, 방호 합금 등 여러 분야에서 필수 소재로 쓰이는 전략광물이다.
미국 입장에서 이들 광물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소재지만, 글로벌 공급망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미국은 동맹국 중심의 안정적인 제련·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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