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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년 연속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 최상위 등급 획득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5 09:06

수정 2025.12.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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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관리 부문에서는 리더십 A-
2025 CDP A List 뱃지. 한화 제공
2025 CDP A List 뱃지. 한화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2025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CDP 평가 최상위 등급을 획득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수자원관리 부문은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해 전년대비 1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다. 전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CDP 평가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2년 연속 CDP 최상위 등급 획득은 한화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노력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올해는 기후변화대응 부문 뿐만 아니라 수자원관리 부문까지 높은 성과를 거둬 더욱 의미가 있으며 지속적으로 ESG 경영 실천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작년 K-RE100(한국형 RE100)가입을 완료해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025년부터 직접전력거래(PPA) 방식으로 5㎿ 용량의 재생에너지 전기를 조달 받고 있으며,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에너지 효율화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후 리스크 분석, 물스트레스 분석, 자연자본 영향평가 등 전사 차원의 중장기적 기후 및 환경 리스크 관리를 위한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