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증평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기후재난 대응 우수 지방정부' 평가에서 가뭄 분야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 평가는 폭염·한파·가뭄 3개 분야와 관련해 지방정부의 대응 활동 실적, 인명피해, 수범사례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군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1차 서면 평가에서 상위 12개 기초 지방정부에 포함됐다. 이어 지난달 26일 열린 수범사례 발표회를 거쳐 가뭄 분야 최종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가뭄 종합대책 수립 ▲농업용 저수지의 상시 모니터링 및 관리 강화 ▲농업용 소형관정 지원사업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기후위기의 속도가 빠른 만큼 행정에서도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생활 분야 전반에서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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