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항만지역 대기질 개선 합동 캠페인 개최

뉴스1

입력 2025.12.15 09:07

수정 2025.12.15 09:07

부산 공기질 브랜드 '부산공기 깨끗에어' BI.(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 공기질 브랜드 '부산공기 깨끗에어' BI.(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15일 오후 2시 남구 용당동 화물차휴게소에서 항만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항만 지역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약'에 참여한 시,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4개 기관이 공동 개최하는 것이다.

'항만 지역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약'은 지난달 19일 부산해수청 주관으로 부·울·경 항만 지역 대기환경 관리를 위해 9개 기관 참여해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선박 기인 대기오염물질 저감 △친환경 항만 인프라 확대 △항만 인근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 차량 운행 △노후 경유 차량 저공해 조치 등이다.

시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제7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2025년 12월~2026년 3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제도'를 안내하고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및 조기 폐차 지원, 항만 내 운행차량 속도제한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7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제도에 따라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주말·공휴일 제외) 관내 30개 지점에 설치된 43개 단속카메라를 통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단속한다. 적발될 경우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는 하루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공기 좋은 도시, 부산'을 알리기 위해 올해 제작한 부산 공기질 브랜드(깨끗에어air) 홍보도 함께 실시한다.
시는 부산 공기질 브랜드가 포함된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관련 안내문을 배부할 예정이다. 참여기관들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안내하는 현수막 및 홍보물 등으로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항만 대기질 관리가 전체 대기환경 개선에 중요하므로,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 차량 운행과 노후 경유차 저공해 등 육상 오염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