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부터 60일간 3대 운영
휴대전화 인증으로 1일 1인 1개 핫팩 제공
[군포=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군포시가 여름철 '군포 얼음땡'의 후속 사업으로 자동판매기를 활용한 무료 핫팩 제공 사업 '군포 핫뜨거'를 시행한다.
군포시는 이달 중순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약 60일간 중심상가 로데오거리, 금정역 앞,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곳에 스마트 핫팩 자판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사계절 생활밀착형 자연재난 대응 모델 구축의 일환으로, 스마트 자판기를 활용한 핫팩 무료 서비스 제공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다.
시민들은 휴대전화로 인증하면 하루 1인 1개의 핫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KC 안전확인을 받은 핫팩이다.
시는 24시간 운영 체계를 적용해 새벽·야간 시간대 한파에 취약한 시민들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했다. 특히, 사업에 앞서 경기도 재해구호기금 지원사업을 신청해 사업비 5500만원 전액을 경기도 보조금으로 확보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폭염에는 '얼음땡, 한파에는 '핫뜨거'라는 명확한 정책 메시지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자연재난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재난 환경 속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선제적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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