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화천군의 온종일 초등돌봄교실인 화천커뮤니티센터가 내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센터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4층 운영지원실에서 내년도 참여학생 신청을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초등 1학년 48명, 2학년 44명 등 모두 92명이다. 3명 이상 다자녀 가정 학생은 우선 선발 대상이며, 나머지 학생을 대상으로는 추첨이 진행된다. 특히 내년에는‘플러스 돌봄반’이 운영된다.
센터는 오후 2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학년별 2개반을 기본반(3교시)으로 운영한다. 또 1학년 2개반과 2학년 1개반은 오후 2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플러스 돌봄반(4교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학부모들의 퇴근 시간을 고려한 변화다. 플러스 돌봄반 운영 규모는 학부모 수요 조사 후 최종 결정된다.
지난해 2월 개관한 화천커뮤니티센터는 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주도 온종일 돌봄시설이다.
원어민과 한국인 담임이 각 반에 동시에 배치되는‘Two 담임재’로 특화된 영어교육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다양한 스포츠와 독서교육, 기초학력과 문해력 향상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까지 진행하고 있다.
여름과 겨울방학에도 돌봄교실이 열리며, 영어와 수학 등 방학 학습캠프까지 열리고 있어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
군은 내년 사내면 사창리 지역에도 이와 유사한 기능을 맡게 될 온종일 돌봄시설 건립에 착수한다.
최문순 군수는 "학부모와 아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돌봄 프로그램을 도입해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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