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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 사진 그만"...이르면 오늘부터 카카오톡 친구 목록 돌아온다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5 09:25

수정 2025.12.15 10:11

카카오 제공
카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친구목록을 개편 전 모습으로 되돌린다.

1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목록을 되살리는 방식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날부터 순차 업데이트를 할 계획으로, 이용자에 따라 실제 업데이트 날짜가 달라질 수 있다.

업데이트가 실행되면 격자식 피드 형태의 친구탭을 내놓은지 3개월 만에 친구목록도 되살아나게 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격자형 피드 친구탭은 선택 옵션으로 남는다.

이용자가 원할 경우 개편 전 친구탭을 택해 원상 복귀를 꾀할 수 있고 지금의 친구탭을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게 된다.

카카오는 친구탭 복원 외에도 예정에 없던 기능 업데이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목록이 보이던 친구탭을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피드 형식으로 개편했지만, 이용자의 거센 불만과 항의에 직면했다.
원하지 않는 지인의 근황까지 알게 되며 카카오톡 메신저 본연의 기능이 약화됐다는 의견의 주를 이뤘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