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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씨표 사케', 편의점 온다…세븐일레븐, 추성훈 협업 '아키그린' 출시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5 09:51

수정 2025.12.15 09:45

방송인 추성훈이 세븐일레븐 '아키그린'을 소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방송인 추성훈이 세븐일레븐 '아키그린'을 소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은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사케 ‘아키그린’을 오는 24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아키그린’은 국산 재료로 만든 일본식 사케로, 추성훈이 기획·제작·홍보 전 과정에 참여했다. 제품명은 추성훈의 일본명 ‘아키야마’에서 따온 ‘아키’를 활용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사케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춰 이번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사케 시장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와 함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케 수입량은 지난 2021년 3109톤에서 매년 증가해 올해 6000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세븐일레븐의 사케 매출도 지난해 30%에 이어 올해(1월 1일~12월 12일 기준) 전년대비 60% 성장했다.

‘아키그린’은 짙은 말차 풍미에 유자 맛을 섞어 만든 사케다. 알코올 도수는 6도로 낮췄으며, 용량은 500ml, 가격은 1만8900원이다. 패키지에도 말차의 초록빛 색감을 반영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 서울 ‘세븐일레븐 뉴웨이브명동점’에서 추성훈 팬사인회도 열린다. 아키그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념촬영과 사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유승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미식에도 조예가 깊은 추성훈씨가 직접 모든 과정에 참여한 만큼 화제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신동엽 위스키, 하정우 와인에 이어 세븐일레븐 대표 주류 상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