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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호재 없어 내년에도 비트코인 떨어질 것"-바클레이스

뉴스1

입력 2025.12.15 09:31

수정 2025.12.15 09:31

해당 기사 - 코인데스크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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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적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특별한 호재가 없어 내년에도 암호화폐(가상화폐)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바클레이스는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이 투자자들의 열기가 식어 거래량이 감소하는 ‘베어마켓’(하강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클레이스는 12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거래량이 급감,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고, 향후 특별한 촉매가 없어 내년에도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클레이스는 2024년 3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허용, 같은 해 11월 암호화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같은 호재로 비트코인이 랠리했지만, 내년에는 이같은 대형 호재가 없다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스는 또 미국 정부의 친 암호화폐적 정책은 이미 시장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69% 하락한 8만778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8만8000달러가 붕괴한 것. 이는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