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정보문화진흥원 ‘ADAPTIVE ESPORTS SUMMIT’ 개최

뉴스1

입력 2025.12.15 09:43

수정 2025.12.15 09:43

대전정보문하산업진흥원은 지난 13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ADAPTIVE ESPORTS SUMMIT'를 개최했다. (진흥원 제공) /뉴스1
대전정보문하산업진흥원은 지난 13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ADAPTIVE ESPORTS SUMMIT'를 개최했다. (진흥원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13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ADAPTIVE ESPORTS SUMMIT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접근성 기술과 포용적 e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로 Microsoft의 Xbox Adaptive Controller 공동 개발자인 브라이스 존슨(Bryce Johnson), 미국 e스포츠 연맹 의장인 토드 해리스(Todd Harris), 글로벌 접근성 디자인 전문가 튤라이 맥낼리(Tülay McNally) 등 세계적 접근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경계를 넘어 모두가 즐기는 이스포츠'를 주제로 기조연설, 패널 토의, 적응형 게이밍 기술 체험, 쇼 매치 등이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는 접근성 중심의 게임 디자인, e스포츠 산업의 포용성 확대, 장애인 게이머를 위한 기술 혁신 방향 등이 논의됐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적응형 컨트롤러의 미래, 게임 내 접근성 표준화, 대전시의 포용적 e스포츠 인프라 구축 전략 등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다양한 적응형 장비를 체험하고, 장애 선수와 비장애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철권8(Tekken 8) 및 리그 오브 레전드(LoL) 특별 쇼 매치도 열렸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은학 원장은 "이번 서밋을 계기로 장애인 이스포츠의 국제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 활성화와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