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허브 데이'는 'KB스타터스' 참여 기업과의 협업·지원을 강화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돕고 유망 스타트업이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KB금융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한 총 5개 스타트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달성한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인공지능)'가 '신규 유니콘 기업상'을 수상했다.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확장에 성공한 '엘박스'와 '셀렉트스타'가 '스케일업 우수 기업상'을 받았다.
이어 성과 발표에서는 △AI 기반 상담 화법 분석 솔루션(KB손해보험·'크디랩') △의료데이터 기반 보험 계약 심사 자동화(KB라이프생명·'투비콘') △해외 시장 특화 자동차 종합 플랫폼 개발 (KB국민카드·'체카') 등 KB금융 주요 계열사와 'KB스타터스'가 함께 만든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강화해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자금 부족으로 도전을 멈추는 일이 없도록 성장단계에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금융 지원을 확대하여 기업의 성장 단계마다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스타트업이 본연의 비즈니스와 기술 개발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2015년 3월, 금융권 최초의 핀테크랩인 'KB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센터'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총 394개에 이르는 초기 창업 기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육성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