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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1개월 만에 복귀…아약스 상대로 28분 소화

뉴스1

입력 2025.12.15 09:49

수정 2025.12.15 09:49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을 털고 약 1개월 만에 복귀했다.

황인범은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 2025-26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6라운드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황인범은 지난달 초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로빈 판페르시 페예노르트 감독은 지난달 7일 황인범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6~8주 동안 전력에서 이탈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종아리 부상으로 오랜 시간 결장했던 황인범의 올 시즌 두 번째 부상 소식이었다.

허벅지 부상 탓에 황인범은 지난달 축구대표팀 소집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재활과 휴식에 전념한 황인범은 예상보다 1주 빠른 5주 만에 훈련장에 합류, 팀 훈련에 복귀했다.

아약스전을 벤치에서 시작한 황인범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루시아노 발렌테와 교체 투입돼 약 28분을 소화했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오히려 페예노르트는 후반 추가 시간에 조르디 모키오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2골 차 완패를 당했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패배로 11승 1무 4패(승점 34)로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PSV 에인트호번(승점 43)과 승점 차가 벌어졌다.
아약스는 8승 5무 3패(승점 29)로 3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