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동반위 "롯데케미칼, 2473억 상생프로그램 운영"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5 10:48

수정 2025.12.15 10:48

협력 중소기업 엔티코리아와 협약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반성장위원회는 롯데케미칼이 3년간 2473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동반위는 이날 롯데케미칼, 협력 중소기업 엔티코리아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신규 채용 장려금을 지원하고 임직원 휴가 지원금 등 복리후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협력 중소기업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동반성장 대출펀드를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이 이 협약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3개년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는 협약 이행을 통해 임금 격차 해소와 동반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했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석유화학 업계 사업재편 등 구조 변화 속에서도 롯데케미칼은 상생 가치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협력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공급망 안정성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