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카카오뱅크(323410)는 AI 검색, AI 금융 계산기, AI 이체, 상담챗봇 등 개별 운영하던 서비스를 통합해 '카카오뱅크 AI'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홈 화면에 'AI 탭'을 새로 배치해 고객이 필요한 순간 언제든지 AI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 AI는 송금, 정보 검색, 계산 등 다양한 요청을 일상 언어로 대화하듯 입력하면 AI가 분석해 가장 적합한 대화형 AI 서비스로 자동 연결해 준다. 예를 들어 "엄마에게 5000원 보내줘"라고 입력하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 'AI 이체'를 호출하고 송금 절차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AI와 대화형 AI 서비스 간 연계에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 라우터 기술이 활용됐다.
카카오뱅크는 'AI 은행'의 지향점을 시각화한 새로운 로고 심볼도 공개했다. '내가 중심이 되는 AI'를 표현하기 위해 확장하는 형태의 별 모양 AI 심볼 가운데에 'I'를 배치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AI를 통해 금융을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일상 속 AI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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