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창업진흥원과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지원 강화를 위해 '어라운드 X' 운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어라운드 X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협업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벤츠 코리아는 내년부터 어라운드 X의 파트너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어라운드 X와 연계해 추진한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정부의 사업 지원금 및 특화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실증(PoC) 설계, 멘토링, 사업화 검증, 해외 네트워킹 등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아우토반 코리아는 2020년 국내 첫 개최 이후 현재까지 총 58개 기업을 육성했으며, 참여 기업 중 한곳인 '시즐'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기술력으로 23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는 "이번 어라운드 X 업무협약은 국가 지원 체계와의 연계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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