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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2026년도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 신청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5 10:54

수정 2025.12.15 10:53

'20세 검사 후 입영, 1만5000명 제한'과 '19세 이상 본인 선택' 중 선택 가능
지난 1월 14일 부산 수영구 부산울산지방병무청에서 병역판정검사가 실시된 가운데 입영대상자가 현역대상자들이 신체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지난 1월 14일 부산 수영구 부산울산지방병무청에서 병역판정검사가 실시된 가운데 입영대상자가 현역대상자들이 신체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병무청이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2026년도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 신청을 받는다. 이후 병역판정검사는 내년(2026년)1월 15일부터 12월 23일까지 실시한다.

15일 병무청에 따르면 2026년에 만 19세가 되는 2007년생부터 병역판정검사 시 '19세 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 선택'과 '20세 검사 후 입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19세 이상 본인 선택'을 택할 경우 2007년생과 병역판정검사 연기 중인 자는 병무청 누리집 또는 병무청 모바일앱을 통해 원하는 병역판정검사 일자와 장소를 골라 신청할 수 있다.

△'20세 검사 후 입영' 제도를 택할 경우, 사전 선택 월에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현역병 입영대상자로 판정될 시 판정 3개월 만에 입영할 수 있다.

병역판정검사 1회와 입영판정검사 2회를 거쳐야 하는 19세 이상 본인 선택 제도보다 시간이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2007년생으로 20세가 되는 2027년에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은 20세 검사 후 입영을 신청하면, 20세가 되는 해의 검사 월과 입영 월을 미리 결정할 수 있다.
다만, 총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지방병무청별 검사 일정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2026년 6월 30일까지 할 수 있으며, 'e-병무지갑'을 통한 간편 인증, 공동인증서, 간편인증(민간인증서) 등으로 본인 인증 후 검사 희망일 1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20세 검사 후 입영 제도를 활용하면 병역 이행과 학업·취업 준비를 연계한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