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카카오임팩트가 '모두콘 2025'에서 사회혁신 기술 7종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지난 13일 이화여대 ECC에서 모두의연구소 주최로 열린 커뮤니티 기반 AI·테크 컨퍼런스 '모두콘 2025'에서 테크포임팩트 LAB 2기 주요 성과를 발표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테크포임팩트 LAB은 사회혁신가(브라이언펠로우)와 현직 IT 전문가가 협업해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7월 출범한 2기에는 총 109명의 IT 전문가가 7개 랩(LAB)으로 나뉘어 기획, 개발, 디자인 등 전 과정을 함께했다.
이날 테크포임팩트 트랙에서는 △일상의 장벽을 허무는 돕는 기술 △사람을 잇는 돕는 기술 △퇴근 후 만드는 돕는 기술 등 3개 세션을 통해 LAB 2기의 7가지 혁신 기술이 모두 공개됐다.
공개된 기술 7종은 △쉬운 글 자동 번안 AI 서비스 '피치서가AI' △강화도 관계인구 연결 AR 게임 '로컬유니버스' △자립준비청년 일자리 지원 플랫폼 '테라스팟' △인공와우 재활 훈련 AI 도구 '온소리' △학교 밖 청소년 성장 커뮤니티 플랫폼 '유스잇' △재난 생존 가방 싸기 교육 게임 'Bag to the Future' △이동약자 위한 실내 접근성 분석 AI 시스템이다.
카카오임팩트는 이번 2기에서 맞춤형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과 가이드북 도입으로 랩 간의 운영 편차를 줄이고, 사회혁신가가 직접 참여하는 리뷰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결과 2기에서는 7개 설루션 모두가 현장 적용 가능한 완성도에 도달하고 5개는 외부 확산 가능한 수준의 기술로 확인됐다.
카카오임팩트는 개발된 기술들이 사용성을 한 단계 높여 상용화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1기에 이어 2기 또한 개발된 기술이 프로젝트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 활용돼 사회 전반에 임팩트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이 사람을 향하고 그 기술이 다시 더 많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카카오임팩트와 함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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