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글린-노박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 합계 28언더파 188타를 기록한 두 사람은 25언더파 191타로 공동 2위에 자리한 찰리 헐(잉글랜드)-마이클 브레넌, 넬리 코다-데니 매카시, 제니퍼 컵초-크리스 고터럽(이상 미국) 조에 3타 앞서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노박은 올해 2인 1조 대회에서만 두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노박은 "경기 중에는 의식하지 않았지만 또 단체전에서 우승,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대회는 첫날 각자 공을 친 뒤 더 좋은 위치의 공을 선택해 다음 샷으로 진행하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2라운드는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3라운드는 각자 티샷을 한 뒤 두 번째 샷부터 파트너의 공으로 플레이해 더 나은 점수를 반영하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펼쳐졌다.
코글린-노박 조는 완벽한 호흡으로 9타를 줄여 지난해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제이크 냅(미국)이 달성한 대회 최저타(27언더파) 기록도 경신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제이슨 데이(호주) 조는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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