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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최성원, '우리 노래 전시회' 40년 만에 리부트 앨범 발매

뉴스1

입력 2025.12.15 10:36

수정 2025.12.15 10:36

사진제공=제스토리
사진제공=제스토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으로 선정된 '우리 노래 전시회'가 40년 만에 리부트 앨범으로 나온다.

지난 1985년 들국화의 최성원이 기획,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든 '우리 노래 전시회'가 오는 2026년 1월 5일 리부트 앨범으로 재발매된다.

이번에도 '우리 노래 전시회'의 원조 프로듀서 최성원이 꿋꿋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고, 여러 명의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이 옴니버스 방식,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참여했다.

LP와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의 주제는 '삶과 생각'이다. LP 음반의 사이드A에는 '다시 서울로'(가수 레이디 온 더 힐), '서귀포 돌고래'(가수 오연준), '아주 조금만'(가수 인태은), '한라산-독수리를 보내며'(가수 방승철), '기억해둔 제주'(가수 정유진)이, 사이드B에는 '가을 꽃에게'(꽃에게'(가수 김훨), '생각은 자유'(가수 여유와 설빈), '주막에서'(가수 박환), '사람의 풍경'(가수 데보라), '딱좋은 하루'(가수 한가은), '그댄 왠지 달라요'(가수 양지원) 등 모두 11곡이 수록됐다.



최성원, 류권하, 방승철, 이재정 등은 작곡자로, 유용기, 최선영 등은 노랫말로 참여했다.


특히 최성원은 이번 앨범 발매와 함께 지난 40년 동안 한국 대중음악이 K팝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문화 흐름을 만들어낸 것에 대해 후배, 뮤지션들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젊은 후배들이 세계를 움직이는 K컬처에 크게 기여했다"라며 "헌정의 마음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최성원은 아이돌·밴드·솔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후배 뮤지션 100명에게 리부트 앨범과 함께 선물, 그리고 감사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