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무역수지가 지난달 흑자를 냈지만, 규모는 2개월 연속 축소됐다.
15일 대구본부세관의 수출입 현황을 보면 올 11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40억 9300만 달러, 수입은 1% 감소한 18억 7700만 달러로 22억 16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 22억 4500만 달러와 비교하면 1.3%, 지난달 22억 7200 만달러보다는 2.4% 감소해 2개월 연속 줄었다.
대구의 11월 수출액은 7억 62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4%, 수입액은 5억 2300만 달러로 15.1% 각각 늘었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8.4%)과 중남미(-7.2%)는 감소한 반면, 중국(52.6%), EU(25.4%), 동남아(8.6%)는 증가했다.
경북은 수출 33억 3100만 달러, 수입 13억 5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20억 2200만 달러) 대비 1.1%(4400만 달러) 감소한 19억 78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경북의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차부품(35.7%)과 전기전자제품(3.9%)은 증가했으나, 기계류·정밀기기(-23.5%)와 철강 제품(-17.4%), 화공품(-15.2%)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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