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귀농·귀촌 활기' 의령군…작년에만 1141세대 유입

뉴스1

입력 2025.12.15 10:42

수정 2025.12.15 10:42

의령군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융합 소통 교육(의령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의령군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융합 소통 교육(의령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의령=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의령군으로 2023년에 813세대, 작년엔 1141세대가 귀농·귀촌하는 등 군의 지원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15일 의령군이 밝혔다.

군은 특히 귀농·귀촌 세대 중 50~60대 중장년층은 2023년 412세대(51%), 작년 488세대(42%)라며 "의령이 삶의 질을 우선하는 중장년층 요구와 맞는 매력적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군에 따르면 의령은 경남 중심에 위치해 부산·대구 등 대도시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지원책으로 주거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주요 지원사업인 '귀농인의 집'은 일정 기간 지역에 거주하며 생활 환경과 농업 현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군은 또 '귀농 창업자금 지원'을 통해 창업과 농업 기반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연 2% 저리로 지원하고 있다.



'귀농 정착지원' 사업으로는 농기계·농업시설 구축, 컨설팅, 자격증 취득 비용을 지원하면서 귀농·귀촌·귀향인을 위한 주택 수리비도 보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군의 정책들은 정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실질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태완 군수는 “처음 의령에 정착하는 분들도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우선을 두고 있다”며 “의령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