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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장벽 넘어 쉬운 금융" 카카오페이, 다문화가정 청소년 대상 디지털 금융교육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5 10:56

수정 2025.12.15 10:52

카카오페이가 지난 13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금융교육 ‘도담도담 캠프 시즌2’를 마무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가 지난 13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금융교육 ‘도담도담 캠프 시즌2’를 마무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는 지난 13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 ‘도담도담 캠프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담도담 캠프는 카카오페이 양육지원사업 '도담도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금융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프는 언어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해 디지털 금융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보호자와 아동의 실질적인 금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1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양육지원기금 5억원을 조성해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현재 전국 1000여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의료서비스, 디지털 금융교육, 부모교육 등 안전한 양육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아동·청소년에게 디지털 금융 시대에 필요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금융활동 기본 지식과 테크핀 기업이 변화시킨 금융을 이해하는 △디지털 금융 특강 △게임형 디지털 금융 미션 활동 △디지털 금융 해커톤이 진행됐다. 특히 해커톤에는 카카오페이의 10대 전용 서비스인 '틴즈넘버' 프로덕트 매니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멘토링을 제공하고, 시상을 진행했다.

보호자 대상 프로그램은 자녀와 함께 안전하게 디지털 금융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했다.
디지털 기술로 변화한 금융 생태계 속에서 안전한 금융활동을 위한 보안 관리 및 주요 금융사기 예방법을 다루는 특강을 진행하고, 카카오페이의 '글로벌 홈'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활용법을 교육했다.

다문화가정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교재를 다국어로 번역하고,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스태프를 배치하는 등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세심한 지원을 더했다.


이윤근 카카오페이 ESG협의체장은 "도담도담 캠프 시즌2는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디지털 금융을 이해하고,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일상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소외 계층을 찾아가는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