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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 '5년 연속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5 10:59

수정 2025.12.15 10:59

편견 배제, 직무능력 중심 채용 문화 정착 평가
전남개발공사는 전국 도시개발공사 가운데 최초로 '5년 연속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장충모 사장(앞줄 한가운데)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개발공사는 전국 도시개발공사 가운데 최초로 '5년 연속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장충모 사장(앞줄 한가운데)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개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는 전국 도시개발공사 가운데 최초로 '5년 연속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그간 채용 과정에서 학력, 성별, 연령, 출신 지역 등 편견 요소를 철저히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 문화를 정착시켜 온 노력이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확인된 것이라고 전남개발공사는 강조했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한국경영인증원의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이뤄지며,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도 운영의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남개발공사는 채용 계획 수립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명확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했으며, 면접 전형은 외부 전문가로 100% 구성해 운영하고, 평가 오류를 방지하는 절차와 채용검증위원회를 포함한 다층적 통제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심사 평가 기준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내부 채용 규정을 꾸준히 정비하는 등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개선 노력에 힘써 온 것도 한몫했다.



특히 신규 입사자 만족도 조사 결과, 대부분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한 것은 지원자 입장에서 채용 과정이 충분히 이해 가능하고 공정하게 운영됐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전남개발공사는 이외에도 지역 청년과 지역 학교 출신자에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남도 거주 요건 등 지역 제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 지원 대상자, 장애인,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 제도도 강화하고 있다.

또 채용 과정과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도민 신뢰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장충모 사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으로서 누구나 실력으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채용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열린 채용, 공감 채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