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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7개 시·군 손잡았다

뉴시스

입력 2025.12.15 10:51

수정 2025.12.15 10:51

화성시, 6개 기초지자체와 행정협의체 협약 경기 성남·광주·용인·안성, 충북 진천·청주 참여
[화성=뉴시스]화성특례시 상징 조형물.(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화성특례시 상징 조형물.(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15일 성남·광주·용인·안성·진천·청주시 등 6개 지자체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협의체 구성・운영에 관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별도의 행사 없이 공문으로 체결된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개최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추진 결의 대회' 이후 관련 지자체 간 공동 대응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화성시는 관련 지자체와 협력해 국토교통부·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관련기관에 공동 대응하고, 사업계획에 시의 여건과 청주국제공항 접근성 개선 등 시민 편의가 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체 운영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잠실에서 출발해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약 134km의 철도 노선이다. 민간사업자가 기존에 화성시에 추진 중이던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과 연계해 제안한 사업으로 동탄역 연결 방안이 포함돼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이번 사업에 대한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 현재 KDI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성시는 동탄역을 경기남부지역 철도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현재 동탄역에는 SRT와 GTX-A 노선이 운행 중이다.
향후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경부선, 인덕원–동탄선, 분당선 연장 등 다수의 철도 노선이 연결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이다.
화성시는 협의체를 통해 사업 검토 과정에서 지역 여건과 시민 이동 편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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