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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어줄래? 나의 매니저' 한일 라이징 스타들의 만남…설렘 유발 서사

뉴스1

입력 2025.12.15 10:52

수정 2025.12.15 10:52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가 한일 라이징 스타들의 남다른 비주얼과 케미스트리로 '신감각 6세대 하이틴 로맨스'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12일 오후 1시 웨이브와 라쿠텐 비키에서 독점으로 처음 공개된 새 드라마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 1, 2회에서는 발랄한 일본 전학생 히로세 하나(노노무라 카논 분)가 세기예술학교 매니저와의 전학 오면서 배우과 F4, '세기예술학교 4세기' 구은호(안준원 분), 천시우(윤도진 분), 김바른(양준범 분), 남민수(남민수 분)와 얽히며 벌어지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히로세 하나는 구은호가 자신이 좋아했던 천만 영화 속 천재 아역배우였다는 것을 알고 난 후 "수상 10주년 축하해!"라며 영화 관련 열쇠 굿즈를 아직도 모은다며 친한척했지만, 구은호는 "왜 쓸데없는 걸 모으냐? 도어락에 번호 키 쓰는 세상에"라고 까칠하게 대답해 히로세 하나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며칠 뒤 남민수는 등교하는 히로세 하나에게 "하나뿅"이라고 친근하게 부르며 '장꾸미'를 뽐냈고, 천시우는 도서관에서 만난 히로세 하나에게 "이 서가에 비밀이 있거든, 책에서 빵이 나와"라고 장난을 치며 마술 같은 마들렌 쇼를 선사해 히로세 하나의 웃음꽃을 피우게 했다.

이후 합동 수업 중 전공 실기 워크숍으로 매니저과 한 명과 배우과 두 명이 팀을 이뤄 중간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는 미션이 주어졌고, 히로세 하나-구은호-천시우가 팀을 이뤘다.

수업 후 천시우, 김바른, 남민수, 신지아(한지안 분)는 동아리 방에서 히로세 하나를 위한 깜짝 환영 파티를 계획했고, 이를 모르고 동아리 방을 찾았던 구은호가 히로세 하나와 동시에 등장하면서 두 사람은 4명이 터트린 꽃비처럼 날리는 켄퍼티를 동시에 맞았다.

다음 날, 히로세 하나는 전공 실기 워크숍의 중간 과제가 숏폼을 만들어 팀별 계정에 올리고, 가장 많은 팔로워와 하트를 쟁취하는 것이라는 소식을 듣자 좌절했다. 막막한 숏폼 주제를 잡기 위해 천시우는 히로세 하나와 구은호를 끌고 서울 나들이에 나섰고, 야경이 아름다운 남산에서 테스트 촬영을 해본 히로세 하나는 천시우와 구은호의 상반되는 매력을 확인하고 "찾았다"라고 혼잣말을 읊조렸다.

뒤이어 히로세 하나는 넘어질 뻔했던 자신을 다정하게 챙긴 천시우와 남산 돈가스집에서 카메라를 끄라고 짜증을 내면서도 썰어놓은 돈가스를 히로세 하나의 입어 넣어주는 '츤데레' 구은호를 카메라에 담았다.
영상이 공개된 후 팀 계정 팔로워 수와 좋아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히로세 하나는 신이 나서 배우과 교실로 달려왔다. 이에 천시우가 "열심히 했네"라며 히로세 하나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순간 잠에서 깨어난 구은호가 두 사람을 지켜보는 묘한 '삼각 시그널'이 펼쳐졌다.


그런가 하면 1, 2회 에필로그에서는 일본 고등학교 상담실을 찾은 여학생이 히로세 하나가 평소에 어떤 학생이었냐는 질문에 "최악인 인간이었어요"라는 충격적인 대답을 하고, 깊은 밤 히로세 하나의 가방에 달려있던 인형 키링과 똑같은 키링을 누군가 화단에서 집어 사라지는 의미심장한 장면이 드러나 미스터리함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