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유성구가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미래형 도시 조성을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한다.
구는 지난 12일 ‘유성구 테크아트 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테크아트 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실행계획을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유성구 전역을 대상으로 내년 5월까지 추진되며, 계획 기간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이다.
연구용역에서는 △테크아트 개념 정립 및 국내외 동향 분석 △테크아트 도시 조성 환경 분석 △테크아트 도시 비전·목표·중장기 전략 수립 △단계별 실행계획 마련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및 자원 연계 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과학기술 인프라와 문화 예술 자원을 결합한 유성 특화형 모델을 정립하고, 테크아트 기술을 축제·관광 등과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해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은 유성구가 보유한 과학기술 역량과 문화예술 자산을 연결해 새로운 도시 경쟁력을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유성만의 브랜드를 정립해 지속 가능한 테크아트 도시 유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전문가 의견 수렴과 주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내년 5월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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