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생중계된다.
KT스카이라이프(053210)는 지난 12일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AI 중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석호 KT스카이라이프 수도권고객본부장과 김규성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회장이 참석해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 구축 △협회 경기 중계 운영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스카이라이프는 자사 AI 중계 설루션 '포착'을 활용해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의 훈련과 공식 경기를 중계한다. 스카이라이프는 AI 기반 스포츠 중계 시스템과 인프라를 지원하고, 협회는 경기 영상 데이터 제공 등 설루션 구현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한다.
이석호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AI 중계는 장애인 스포츠 대중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공공-민간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 체육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여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성 회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분석과 아마추어 선수들의 미디어 노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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