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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맞아 양국 관광교류 확대 논의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5 11:22

수정 2025.12.15 12:38

15~16일 日시가현서 '한일 관광진흥협의회'
내년 9월 개막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행사가 열리는 여수박람회장. 사진=뉴시스
내년 9월 개막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행사가 열리는 여수박람회장. 사진=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본 국토교통성과 함께 일본 시가현에서 ‘제39회 한일 관광진흥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일 관광진흥협의회’는 1986년 이후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열리는 양국 우호 증진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강릉에서 열렸다.

15~16일 양일간 시가현 오츠(大津)에서 열리는 이번 협의회에는 양국 주무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한국관광공사(KTO), 일본정부관광국(JNTO), 여행업협회 등 관광·항공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가해 양국 관광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양국 관광교류의 지속적인 확대 △지역관광 활성화 △미래세대 교류 활성화 △관광산업 다양화 △장거리 관광객 유치 협력 등의 과제를 논의한다.


아울러 양국의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선 전남 목포시와 일본 시가현이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 등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발표한다.

또 여수 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역관광 활성화 사례로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2026년 9월 5일~11월 4일 예정)를 소개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 분야에서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안정적인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관광 활성화 등 양국의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