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日시가현서 '한일 관광진흥협의회'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본 국토교통성과 함께 일본 시가현에서 ‘제39회 한일 관광진흥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일 관광진흥협의회’는 1986년 이후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열리는 양국 우호 증진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강릉에서 열렸다.
15~16일 양일간 시가현 오츠(大津)에서 열리는 이번 협의회에는 양국 주무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한국관광공사(KTO), 일본정부관광국(JNTO), 여행업협회 등 관광·항공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가해 양국 관광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양국 관광교류의 지속적인 확대 △지역관광 활성화 △미래세대 교류 활성화 △관광산업 다양화 △장거리 관광객 유치 협력 등의 과제를 논의한다.
아울러 양국의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선 전남 목포시와 일본 시가현이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 등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발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 분야에서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안정적인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관광 활성화 등 양국의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