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904억원 투입 공공 주택 공급 확대

신축매입약정형 임대주택’ 118호 공급
취약계층 주거복지 지원도 강화

울산시가 추진 중인 청년임대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내년에도 6곳에 15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진은 울산 태화 청년형 유홈 조감도.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내년 건축·주거 분야에 9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지원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저소득층 임차료 지원, 주택 개보수 등에 661억원을 투입하고, 주거형태·주거비 등을 고려해 기준임대료를 상한으로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또 144억원을 들여 청년층 선호지인 달동, 삼산동 등에 저렴하고 쾌적한 청년임대주택 6개소 총 150호를 공급한다.

민간 참여형 ‘신축매입약정형 임대주택’도 118호를 공급해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과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등에도 91억원을 편성해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15년 이상 노후화된 공공임대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약자 주거환경 개선 등에는 8억원을 편성, 주거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정주여건 향상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mail]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