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2점 접수…우수작 4점 선정, 내일 시상
이번 공모전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LH'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총 392점의 정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LH 개혁 논의를 위해 지난 8월 출범한 'LH 개혁위원회'가 수상 후보작을 선정하고 공개 검증을 거쳐 4점을 확정했다.
대상은 '부실채권(NPL)을 활용한 청년 창업자 업사이클 리빙타운'이 받았다. 도심 부지 매입비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 담보 NPL을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으로 사전 분석해 시장가 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토지를 매입한 후 공공주택을 건설해 저층은 업무·협업 공간을, 상층은 청년 창업자 주거 공간으로 구성하자는 내용이다.
최우수상은 '라이프 위드 호프(Life With Hope)-주거·돌봄·고용을 통합한 지역 기반 복지타운 모델'에게 돌아갔다. 공공주택에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하면서 상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게 하고 시니어 카페와 사회적 협동조합, 주민 공유주방·도서관 등 고용·문화까지 결합된 복지 타운을 구성하는 방안이다.
우수상은 '국민 품질 감리단(Quality Check Call)-국민참여형 현장 감리 시스템'과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한 스마트 주거사다리 통합 플랫폼'이 각각 선정됐다.
국민참여형 현장 감리 시스템은 LH 현장 안전·품질 문제를 실시간 익명 제보할 수 있는 QC-Call 플랫품을 구축해 제보 이미지에서 위험요소를 자동 인식하고 제보 내용 및 조치 과정을 타임라인 형태로 공개해 보이는 품질관리를 실현하자는 아이디어다.
스마트 주거사다리 통합 플랫폼은 생애주기별로 최적의 주거 형태를 추천하고 청약·대출·디지털 계약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주거 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국토부는 국민 아이디어를 LH 개혁과 연계할 수 있는 구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열리며, 김이탁 국토부 1차관과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이 참석해 상장을 수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