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관·무역관과 '세계시장 전략회의' 개최
글로벌 공급망 재편·AI 투자 확대 등 제시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5일 주요국 상무관과 코트라(KOTRA) 131개 무역관을 총괄하는 10개 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시장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주요 수출국 상무관은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등 정책 동향 ▲국가별 산업육성 정책 동향 ▲현지 진출기업 동향을 공유했다.
이어 코트라는 전 세계 무역관이 수집한 내년 시장 전망과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미국첨단산업 중심 제조업 재건, 유럽전략산업 중심 공급망 다변화, 역내 생산체계 구축)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중국제조업의 AI 전환, 신흥국AI 인프라 투자) ▲K-라이프스타일로 진화한 한류(인도·중남미K-소비재)를 새로운 기회로 제시했다.
여 본부장은 "올해 우리 수출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1월까지 동 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지만 내년에도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우리 기업이 직면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시장의 변화 속에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상무관과 코트라가 변화의 흐름을 먼저 읽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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