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업계가 최근 5년간 사회공헌 사업에 1900억원 이상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15일 발간한 '2025 금융투자업계 사회공헌활동 통합 백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증권사,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등 금융투자업계는 약 1903억원을 지원했다. 해당 기간 총 4만4000여건의 사업이 실행됐고, 봉사 인원은 24만명에 달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나눔과 봉사 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업계 전반의 지속 가능한 문화로 정착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백서는 지난 5년의 성과를 통계와 키워드로 시각화한 '키 하이라이트(Key Highlights)'와 수혜자 및 관계자의 목소리를 담은 '현장 인터뷰'로 구성됐다.
서유석 회장은 발간사에서 "본업과 맞닿은 사회공헌을 업계 고유의 문화로 정착시켜 '따뜻한 자본시장'의 기준을 높이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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