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김용태 포스텍 신소재광학과 교수 연구팀이 저가형 스테인리스강의 부식을 막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스테인리스강 자체에서 보호막을 형성하는 이 기술은 철, 질소, 탄소(Fe-N-C) 기반 연료전지 촉매를 금속 표면에 적용, 산화 환원 반응을 조절해 안정적인 보호막이 형성되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 스테인리스강은 표면의 산화막 안정성이 크롬, 니켈 등 고가 원소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저가형 소재는 강산환경에서는 쉽게 부식되지만 이 기술은 두꺼운 코팅 없이도 내식성을 크게 높이는 저가형이다.
김 교수는 "저렴한 금속에서도 안정적인 보호막을 스스로 형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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