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의안은 산불의 효과적인 예방과 조기경보, 대응 및 복구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강화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산불 대응 역량강화, 기술·정보 교류, 정책·제도 정비 등 통합적인 이행 노력을 권고했으며 글로벌 산불관리 허브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 협력체계 강화를 분명히 했다.
글로벌 산불관리 허브는 대한민국의 기여가 초석이 돼 유엔농업식량기구(FAO)와 유엔환경계획(UNEP)의 협력으로 2023년 5월 출범한 플랫폼이다. 독일, 캐나다, 프랑스, 포르투갈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곳은 산불재난에 대한 사전분석 및 대비, 사후 대응·복구에 이르는 '통합산불관리(IFM)' 접근법에 기반한 산불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 세계의 산불 대응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통합산불관리(Integrated Fire Management)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선진국과 국제기구가 채택하고 있는 산불 대응 원칙으로 계획과 예방, 대비 및 대응, 복구 등 모든 과정을 통합·일원화해 효율적으로 산불을 관리하는 기법이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산불관리 허브 화재 데이터 작업반의 핵심 그룹 멤버로 참여해 국가 간 산불 데이터 연계 및 표준화 논의에 기여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향후 더욱 긴밀한 과학기술 기반 글로벌 협력으로 산불 예측 및 위험관리 모델을 고도화하고, 국내 산불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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