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부산신보재단 구교성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5 11:12

수정 2025.12.15 11:11

15일 오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신용보증재단 구교성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현장. 부산시의회 인터넷방송 갈무리
15일 오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신용보증재단 구교성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현장. 부산시의회 인터넷방송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15일 오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신용보증재단 구교성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는 지난해 9월 제9대 후반기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사특위) 출범 이후 6번째로 시행되는 인사청문회다. 구교성 후보자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재단을 이끌 적임자인지 검증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청문회에는 박종철(기장1·국힘) 인사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박진수 부위원장(국힘 비례), 김창석(사상2·국힘)·김효정(북구2·국힘)·전원석(사하2·민주) 등 소속 의원들과 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을 지원하며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공적금융기관이다.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 속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자영업자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그 역할과 책임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청문회에서 각 위원들은 구 후보자의 소상공인, 중소기업 금융 지원정책에 대한 이해도와 위기 대응, 재단 경영 혁신 역량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또 재단의 공공성과 책임성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를 통한 검증에 나섰다.


청문회를 앞두고 박종철 위원장은 “재단은 지역 소상공인의 희망을 지키고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견인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라며 “구 후보자가 재단을 책임질 전문성과 도덕성, 기관장으로서의 책임 의식을 갖췄는지 철저히 검증해 시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