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확대해 추진하는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이 호평을 받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아침식사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을 위해 쌀을 활용한 건강한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1인 식사비 5000원의 80%(4000원)를 국비와 도비, 시비로 지원하고 학생들은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 시가 지원한 ‘천원의 아침밥’은 17만 3600식이다.
당초 이 사업은 경상국립대학교만 참여했지만, 시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올해부터 진주보건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까지 확대 시행했다.
사업을 확대해 시행하면서 진주보건대학교는 농림문화정보원의 ‘2025년 천원의 아침밥’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농정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참여 대학들이 ‘천원의 아침밥’ 식단에 안전하고 고품질의 진주산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농가와 학생들이 함께 혜택을 볼 수 있는 상생 구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고물가 시대에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청년 인재들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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