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11일 대만 포모사 채권의 성공적 발행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내년도 자금시장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진공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포모사 채권 시장에서의 역대 최저 금리 공모채 발행을 기념하고 향후 경쟁력 있는 자금조달 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해진공은 포모사 채권 시장에서 2023년 사모채를 통한 초도 발행을 시작으로 작년에 첫 공모채 발행에 성공했다. 올해는 공모채 역대 최저 금리 발행에도 성공했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되는 자금은 해운산업 친환경·디지털 전환, 항만·물류 인프라 프로젝트, 북극항로 개척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해진공이 전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올해 확보한 외화자금은 우리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투자처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자금시장 전문 국내·외 금융기관들과 꾸준한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외화자금 조달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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