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겨울방학 기간 청소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동행캠프'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2026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시립청소년시설 24곳에서 로봇·환경·문화예술·역사·영어 등 5개 분야, 총 330여 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캠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활동, 점심 식사가 포함된다. 방학 중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가구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창의과학 △환경생태 △문화예술 △역사문화 △영어특화 등 5개 테마로 구성됐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만 10~15세)까지로, 총 4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2주 과정 기준 3만 원이며 1주 과정은 1만5000원이다.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배려 청소년은 17일부터 우선 접수하며, 일반 청소년은 23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청소년 종합정보 플랫폼 '청소년몽땅'을 통해 가능하다. 서울런 영어캠프 참가자는 별도 절차를 통해 이미 선발을 마쳤다.
서울시는 캠프 기간 중 이동·숙박형 프로그램에 대해 보험 가입과 수련활동 신고를 의무화하는 등 안전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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