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겨울방학 기간 청소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캠프는 내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사이 서울시립청소년시설 24개소에서 진행한다. 맞벌이 가정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활동, 점심 식사를 포함한 일정을 준비했다.
이번 캠프는 △창의과학 △환경생태 △문화예술 △역사문화 △영어특화 등 5개 테마로 총 330여 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시설별 특성을 반영해 로봇·과학 실험부터 환경 체험, 역사·문화 활동, 영어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이며 총 4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2주 과정 기준 3만 원, 1주 과정은 1만 5000원이다. 신청은 청소년 종합 정보 플랫폼 '청소년몽땅'을 통해 가능하다.
저소득층·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배려 청소년은 오는 17일부터 우선 접수하며 일반 청소년은 오는 23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학부모님들의 방학 중 돌봄 걱정을 덜어드리는 동시에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적성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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